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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폐의약품 수거 확대 정책 시행! 올바른 폐기 방법 총정리

by lee divulge 2025. 7. 17.

2025 폐의약품 수거 확대 정책 시행

환경부와 보건복지부는 2025년부터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전면 확대합니다. 기존에는 약국과 일부 보건소에만 국한되었던 수거 장소를 전국 단위 주민센터, 보건지소까지 확대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 및 전용 수거함 설치도 의무화됩니다. 이 정책은 무심코 버려지던 약과 주사기, 피부연고, 점안제 등 각종 의약품이 하수나 일반 쓰레기로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폐의약품 수거 확대 정책의 주요 내용

이번 폐의약품 수거 확대 정책은 크게 수거 장소 확대, 수거함 설치 표준화, 홍보 강화 세 가지 축으로 이뤄집니다. 우선 수거 장소는 기존 약국 중심에서 지역 보건소, 주민센터, 읍면동 사무소 등으로 넓어지며, 지방자치단체 조례 개정을 통해 전용 수거함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이를 통해 도보 10분 이내 접근 가능한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두 번째로 수거함 디자인이 전국 공통형으로 통일되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표준화되며, 의약품 종류별로 분류할 수 있는 격실이 포함되어 보다 체계적인 분류가 가능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전국 약사회, 보건의료단체,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이 시행되어, 일반 가정에서 보관 중인 복용 완료 약, 유통기한 지난 의약품 등을 자발적으로 수거함에 넣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항생제, 호르몬제, 인슐린주사기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은 별도 안내 문구를 통해 반드시 분리수거하도록 계도할 방침입니다. 수거된 의약품은 지정 폐기물 업체를 통해 고온 소각 처리되며, 폐기 이력 또한 시스템으로 추적 가능해져 관리 투명성도 강화됩니다.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 배출 방법

일반적으로 복용이 끝난 알약, 캡슐, 파우치형 약 등은 내용물만 빼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고, 약봉투나 플라스틱 포장지는 일반 재활용으로 따로 분리해야 합니다. 물약(시럽제)은 용기에 따라 플라스틱과 유리로 구분해 씻은 뒤 일반 재활용 배출이 가능하나, 내용물이 남아 있는 경우 반드시 약국에 직접 반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점안제(안약), 피부연고, 패치류 등도 내용물이 남아 있다면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고, 용기만 있는 경우 깨끗이 세척 후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주사기, 인슐린 주사펜 등은 날카로운 폐기물이므로 전용 뚜껑이 있는 밀폐된 용기에 담아 반드시 약국 또는 보건소를 통해 수거해야 하며, 일반 쓰레기와 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약국에 반납 시 별도 포장 없이 약 봉투 그대로 가져가면 되며, 약사가 종류별로 구분해 수거함에 옮겨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유의할 점은 절대 약을 하수구에 버리거나 일반 쓰레기봉투에 함께 넣지 말아야 하며, 특히 액체 약은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별도 처리 필요성이 큽니다. 환경부는 이러한 정보를 담은 가정용 폐의약품 분류 안내 리플렛도 전국 보건소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PDF로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왜 폐의약품 수거가 중요한가?

의약품은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화학적 폐기물’로 간주되기 때문에 잘못 배출될 경우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수도를 통해 흘러간 항생제나 호르몬제 성분은 수질오염과 미생물 내성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매립될 경우 토양 오염 및 침출수 발생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가정 내 폐의약품의 70% 이상이 올바르지 않게 배출되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화장실 변기나 주방 하수구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정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는 물론 국민 건강까지 지키는 다목적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약국 중심의 자율 수거체계에 머물렀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가정에서 복용이 끝난 의약품은 반드시 분리 보관해 두었다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를 통해 반납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실천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향후 스마트 수거함과 배출 알림 앱 도입도 검토 중이며, 생활폐기물 정책 전반과의 연계도 모색하고 있어 지속적인 제도 고도화가 기대됩니다.

2025년 시행되는 폐의약품 수거 확대 정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가정에서도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올바른 의약품 폐기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